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의 스타일링으로부터 시작해 일상 속 취향이 깃든 제품을 판매하고, 사용자와 환경을 고려해 디자인하고, 아티스트와 오브제에 담긴 감성을 소개해주는 곳. 챕터원의 큐레이션은 작품과 상품의 경계를 허물어 우리에게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해 줍니다. 주 키워드인 ‘일상’에서 나아가 ‘안경’ 디자인으로 영역을 확장한 챕터원의 구병준 대표와 이번 컬렉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채워 나가는 YUN과 Chapter1, 두 브랜드가 함께 만든 챕터는 유일무이한 일상을 위한 지표가 되어줍니다.

많은 브랜드와 인연을 맺는 챕터원에게 협업은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안경 브랜드인 윤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게 된 데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나요?

2015년 베를린 여행 때 처음 윤을 알게 되었습니다. 독특한 인테리어의 한국 브랜드로 유심히 지켜봐 왔죠. 당시의 이미지를 지금까지 한 결로 유지하는 국내 브랜드라는 것과 트렌드에 흔들리지 않고 차분하게 진행되는 윤만의 고유함이 챕터원과의 방향과 잘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YUN X CHAPTER1 컬렉션 제품인 STILL LIFE를 간단히 소개해 주세요.

이번 컬렉션의 제품과 동명인 챕터원의 자체 브랜드 STILL LIFE는 2016년부터 우리 일생에서 꼭 필요한 무언가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별도의 홍보 없이 소량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어요. 한번 생산된 제품은 필요시 수정 보완을 거쳐 업그레이드되고, 똑같은 형태의 제품이 더 좋은 기술을 만나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장점이죠. 형태의 변화는 중요하지 않으며 기능과 목적에 충실한 결과물로 타임리스한 디자인을 지향합니다. 안경 역시 윤과의 협업으로 유행을 따라가는 패션 아이템이 아닌, 언제든지 편하게 착용 가능한 심플한 아이템을 제작하고자 했습니다.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제작 환경에 맞는 최상의 소재와 기능을 염두에 두어 생산했어요.

제품에서 가장 강조하고 싶은 포인트를 꼽는다면요?

이상적인 무게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몇 가지 장식을 추가했습니다. 쉐입, 브릿지, 템플, 노즈암, 팁. 이 다섯 가지 기능적인 요소를 단순화시키고 아이덴티티를 더해 티타늄 프레임만의 장점을 강조한 디자인이죠. 그중 5mm의 원형 템플팁은 티타늄 앞면의 무게를 잡아주는 균형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앞서 언급해 주셨듯이 ‘STILL LIFE’라는 자체 제작 브랜드가 있지만, 안경 디자인은 처음이에요. 디자인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남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형태와 사이즈의 밸런스를 잡기 위해 1mm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안경 디자인의 기본 형식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기존 제품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디자인을 피하는 게 중요한 부분이었어요. 제작 과정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수공의 요소를 적용하는 것이 약간의 원가 상승 요인이 되기도 했는데, 덕분에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디테일을 찾을 수 있었죠.

챕터원은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선보이며 사람들에게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있어요. 여러 디자인 분야 중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한 계기가 있을까요?

라이프스타일은 흔히 의식주라고 이야기하는데, 챕터원도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의 스타일링에서 시작했습니다. ‘조금은 다른 생활 방식을 보여주자’에서 출발한 라이프리빙샵은 이제 그 카테고리를 넘어 취향과 개성의 범주에 접어들었죠.
필수적인 사물을 재정립하고, 취향과 개성의 영역에 있는 사물을 집중하여 소개하는 것. 이것이 챕터원이 가장 잘 보여주는 능력입니다. 다른 곳과 비슷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가고자 하는 목적지는 다르다는 것을, 고객들은 우리가 제안하는 삶으로의 여행을 통해 알고 있을 거예요. 우리는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일상 속 행복을 전달하는 곳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되었고, 지금도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는 요즘. 사람들이 특히 챕터원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올해로 9년 차에 접어들었는데, 그간의 시간 동안 한국의 리빙샵은 꽤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매해 확산되는 유행을 소비시키는 곳이 대부분이라 트렌드를 좇다가 사라진 곳도 많다고 느꼈습니다. 이 흐름은 당연히 필요한 부분이고 각각의 브랜드 모두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꾸준히 우리만의 길을 만들고, 특정 브랜드에 치중하지 않으며, 시대에 구애받지 않는 롱 라이프 콘텐츠를 고민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마음의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마케팅에 의한 충동구매의 실패와 과소비를 막아주는 것도 이유이지 않을까요. (웃음)

챕터원에서 소개하는 브랜드나 작가를 큐레이션 하는데 기준이 있다면요?

신뢰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직접 구매하고 경험한 아이템 중 만족감이 들면 큐레이션의 1순위가 되죠. 수익만을 위한 상품, 사라질 조짐이 보이거나 오랫동안 유지하기 어려운 것은 기준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요.

사람들의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는 점이 윤과 챕터원의 공통점인 것 같아요. 대표님이 일상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매일 신는 양말같이, 어쩌다 한 번씩 쓰는 망치의 부드러운 가죽 손잡이같이 일상 속 작은 것으로부터 감동하는 것. 물질적 행복보다는 가치와 영감을 주는 사물에 기쁨을 느끼곤 합니다. 평범하고 단조로운 공간 속에 좋아하는 향이라든지, 감촉 좋은 베개의 커버라든지 나만이 경험할 수 있는 가치에 만족감을 갖는 편입니다.

대표님에게 안경이란 무슨 의미인가요?

모니터와 스마트폰으로 시력이 매년 나빠지고 있어 안경을 쓴 지도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하다가 여러 안경을 써본 결과 지금은 기능적인 면에 초점을 두고 있어요. 안경이 얼굴에 잘 흡수되어 그 사람의 인상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챕터원은 2013년에 시작해 내년에 10주년을 맞이하게 돼요.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알려주세요.

새로운 공간에서 전시를 기획하고 있어요. 10년 동안의 아카이빙으로 브랜드를 조금 더 깊이감 있게 바라보고자 합니다. 다른 측면에서는 더 나은 라이프를 위해, 사랑해 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우리 모두가 원하는 무언가를 계속해서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 YUN X Chapter1 컬렉션은 8월 18일 정식 오픈됩니다.

  • CHAPTER1
  • 65, Naruteo-ro, Seocho-gu, Seoul, Korea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챕터원과의 만남